하이투자증권은 5일 호주 홍수로 인한 석탄 가격 상승이 POSCO(005490)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호주의 퀸즈랜드 주 폭우로 앵글로 어메리칸(Anglo American) 등 업체들이 퀸즈랜드 지역의 탄광들에 대해 ‘불가항력 상태’ (force majeure)를 선언한 상태다.
정지윤 연구원은 “퀸즈랜드 주는 세계 점결탄의 40% 를 생산하는 지역으로POSCO는 이미 재고를 확보한 상태이고, 1분기 점결탄 가격은 전분기 대비 7.7% 상승한 225 달러로 이미 결정된 만큼 당장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오히려 석탄 가격의 상승이 철강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확률이 높아 단기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 점결탄 계약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는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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