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 7명 중 1명 꼴로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보단 여성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뇌졸중협회가 엔지니어링 업체인 지멘스와 공동으로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현황을 설문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응답이 여성의 경우 5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10명 중 1명 꼴이었다.
남녀 평균 7명 가운데 1명이 일상생활 속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의 20%는 그러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20% 가량은 운동량이 일주일에 30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인 45~54세 성인 가운데 25%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켜 뇌졸중과 같은 더 큰 위험을 야기한다고 지적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뇌졸중은 심장병과 암에 이어 세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매년 15만명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6만7천명 이상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협회 측은 40%의 성인이 운동과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꾸준히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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