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서울시로부터 4억80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 주요 계곡지역 하부에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침사지를 3개 설치하고, 수로 중간 중간에 암석스크린을 설치했다.
이 공사를 통해 앞으로 남부순환로와 국립국악원으로 흘러드는 토사나 암석은 걸러지며, 하수관에는 빗물만 흘러가게 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산사태 발생지역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6월말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우면산, 서리풀공원 등 주택가와 인접한 지역에 침사지 2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침사지 위치도 및 국립국악원 뒷측 설치 전과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