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칼린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면서 자신의 짝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그 사람은 내 감정을 모를 거다. 상대방이 모른다는 사실이 이 감정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이 나이에 연상은 거의 없다. 상대방이 연하남이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자신의 짝사랑 상대에 대해 박칼린은 “자기 일의 정중앙을 향해 가고 있다. 자신의 일에 장인 정신을 갖고 움직일 때 멋있어 보인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박칼린의 이 같은 고백에 시청자들은 가장 먼저 최재림을 떠올렸다. ’남자의 자격’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인상깊게 봐왔을 뿐 아니라 ’자기 일의 정중앙을 향해 나아가는 연하남’이라는 박칼린의 말에 부합하는 사람이 바로 최재림이었기 때문이다.
최재림은 박칼린과는 무려 18세 차이가 나는 연하남이다. 경원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헤어스프레이’와 2010년 창작 뮤지컬 ‘남한산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뮤지컬 배우다.
‘렌트’ 오디션을 통해 박칼린과 처음 만나게 된 최재림은 지난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박칼린의 곁을 지키는 보컬 코치로 활약했다. 어린 나이에도 박칼린 못지 않는 카리스마와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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