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에서 노대래 조달청장은 “조달관련 연구가 시장․기업의 구매중심으로 이루어져 우월적 지위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공공조달에 대한 차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달승수효과, 조달단가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물자조달에서 재활용까지의 전주기적 프로세스(process) 분석 등 거시경제적 효과분석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노청장은 이어 “공공수요 및 조달정책이 재정, 세제, 금융과 함께 주요 거시정책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달관련 연구의 목적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고급 연구인력의 아웃소싱 확대, 경제ㆍ산업정책적으로 시의성 있는 연구주제 선정, 유관기관에 대한 정책분석자료 제공 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국내에서 연구가 취약한 원자재시장동향, 품질조달 등에 대한 연구와 주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조달분야의 선도연구기관으로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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