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다가, 라디오DJ로 복귀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솔직 당당한 매력의 남자 주인공 ‘시현’역을 맡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케빈은 “뮤지컬 첫무대라 긴장도 되지만 설렘도크다. 게다가 첫 키스를 아직 안 해봤는데… 여배우들과 무대 위에서 하게 되어서 떨린다. 팬들이지켜보는데 잘 해내고 싶다.”며 뮤지컬 데뷔 소감을 밝혔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무대에 오른 케빈은, 폭풍연습의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듯 여자주인공과의 감정 씬에서는 눈물의 열연을 펼쳤다.
공연이 끝나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케빈에게 첫 키스의 소감을 묻자, 케빈은 “공연 할 때마다 매번 첫 키스라고 생각하려구요. 공연당 네 번이니까… 그럼, 첫 키스만 백 번 넘게 하는 건가?”라며 웃어넘겼다.
뮤지컬 온에어에는 유키스의 케빈 외에 <다 함께 차차차>, <선덕여왕> 등 브라운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중문, 여자 주인공 ‘김순정PD’역에는 배슬기, 서영, 멀티걸에는 영화배우 신이, 멀티맨으로 개그맨 이동윤 등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류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키스-케빈이 출연하는 뮤지컬<온에어 Live>는 2011년 2월 14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심우근 기자/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