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육상 육상 남자 100m에서 31년간 한국기록을 보유했던 서말구(56)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뇌출혈로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서 교수는 지난해 12월말께 뇌출혈로 쓰러져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세가 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후유증이 남아 정상적인 언어 소통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육상인 등 체육계 인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울산 출신의 서 교수는 동아대 재학 시절 한국 최고 단거리 스프린터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1979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10초34의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명성을 날렸다.
이 기록은 지난해 6월 김국영이 10초23으로 당기기 전까지 무려 31년 동안 한국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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