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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만난’ 주드 로ㆍ시에나 밀러, 올 여름 소박한 결혼
먼 길을 돌아 마침내 다시 만난 주드 로(Jude Law, 37)와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 29)는 할리우드가 낳은 또 한 쌍의 세기의 커플이다. 이제 두 사람은 올 여름 올릴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연예 매거진은 OK지는 11일(한국시간) “주드 로와 시에나 밀러 커플이 소박한 히피스타일의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드 로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반지를 선물하며 청혼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다가오는 여름으로 계획하고 있다. 주드 로와 시에나 밀러의 고향인 영국의 조용한 외국에서 열린 이 결혼식은 도세이나 데본의 작은 교회에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최고의 이 두 스타는 간소하고 소박한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이 히피스타일인 것은 두 사람의 성향과도 닮았다. 한 걸음씩 때를 앞서가고 대중을 선도하는 자유로운 할리우드의 두 패셔니스타는 멋내지 않은 듯 보이면서도 멋스러운 모습으로 전세계 팬들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들의 스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곧 유행이 됐던 것처럼 말이다. 특히 시에나 밀러의 이 같은 스타일이 바로 결혼식으로도 반영된 것이다.

밀러의 한 측근은 OK지를 통해 “평소 밀러의 패션스타일 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결혼식이 될 것 같다”면서 “웨딩 드레스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드 로와 시에나 밀러 커플은 지난 2005년 약혼까지 했지만 로가 아이들의 유모와 바람을 핀 사실을 알고 결혼했다. 지난 2009년 마침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제 결혼을 약속하고 행복한 앞날을 기다리고 있다. 주드 로에게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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