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도움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인하대병원은 하얼빈 지역 신규환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하대병원 박금수 진료 1부원장은 “조선 민족을 위한 중국 유일의 의료기관인 조선민족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하대병원의 선진 의술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민족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민족병원 진우명 병원장은 “인하대병원과 마찬가지로 조선민족병원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성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며 “양 기관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미용성형, 재활의학 등 주요 특화 전문서비스를 양성하는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얼빈 조선민족병원은 중국인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조선족을 위해 1951년 설립된 중국내 유일의 의료기관으로, 조선족 1, 2세대뿐 아니라 관광이나 사업 등을 위해 하얼빈을 찾은 한국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