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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생물자원시대 이끌 10000명 교육생 모십니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올해 초ㆍ중등학생, 대학생, 가족 등 1만명에 대해 80여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준별 맞춤 생물자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23일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교육인원을 1만명 이상으로 확대한 것은 물론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멸종 위기 동식물, 생물자원 활용 전통 지식,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 등 생물자원 관련 주제 강의와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유아 단체 대상으로는 ‘공룡나라 생물나라’, ‘냠냠 흙이 맛이 있어요’, ‘콩닥콩닥 알 속 생물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의 발생과 생명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초ㆍ중ㆍ고등학교 단체 대상으로는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전통지식은 우리의 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중요성, 보전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 개별 접수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 식물, 생물간 공생, 생물다양성, 녹색성장 등을 주제로 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토끼와 자라의 철인 5종 경기’, ‘ 여우야 여우야’,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야행성 동물의 세계‘ 등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재미있는 우리식물 탐구’, ‘약이 되고 힘이 되는 우리생물 탐구’, ‘야생화 단지에서 만나는 곱고 예쁜 우리 꽃’ 등 식물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알쏭달쏭 자연 속의 먹이 관계’, ‘그 많던 나뭇잎은 어디로 갔을까’, ‘시끌벅적 나무 아파트’, ‘나무는 소방차’, ‘사라진 도토리를 찾아라’, ‘지구의 청소부들 고마워’ 등 생태 및 생물간 공생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공룡나라 생물박사님’, ‘생물의 비밀 - 세포에서 알까지’, ‘다양한 생물 푸른 지구’, ‘함께해서 즐거운 생물다양성 탐구’ 등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일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 전통지식, 조류, 녹색성장 등을 주제로 19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식물표본 만들기’, ‘로제트 식물과 봄나물의 효능’, ‘흙 없이도 식물이 자라요’ 등 식물 관련 프로그램과 ‘속담 속으로 풍덩’, ‘옛날 사람들도 꽃무늬를 좋아하나요?’ 등 전통지식 관련 프로그램, ‘나와 결혼해 주세요’, ‘소리로 말해요’ 등 조류 관련 프로그램, ‘깨끗한 물 우리 가족이 지켜요’, ‘페트리 접시 속의 산성비’, ‘자연에 숨어있는 에너지 찾기’ 등 녹색성장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인 대상으로는 여가선용 및 취업ㆍ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압화(꽃누르미) 및 세밀화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한편, 예비 생물자원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여름, 겨울방학 기간 동안 대학생 인턴쉽 프로그램, 중학생 대상 주니어 큐레이터 프로그램,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어린이생물자원학교 프로그램, 현직 교사들의 생물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생물의 다양성 및 분류 교원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일반인, 관련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물자원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자연환경조사 및 생물자원 준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국립생물자원관의 개별 및 가족참가 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려면 별도의 신청기간에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www.nibr.go.kr)를 통해 신청하고 추첨을 거쳐 선정되어야 하며, 단체 교육프로그램은 전화(032-590-7156)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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