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극심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지방대학의 입학을 취소하고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로 발길을 돌리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이른바 취업보장 등을 외쳤던 대학들이 점차적으로 이론위주의 수업으로 커리큘럼이 바뀌고, 몇몇 지방대학들의 부실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자, 고3 학생들이 실무 위주로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시키는 전문학교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을 방증한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지난 93년 개교하여 지금까지 약 8,5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전문학교로서는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4년제 학사학위과정 운영인가 및 2년제 전문학사, 유명대학 편입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와 지방 4년제 대학보다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방송메이크업과, 멀티미디어정보과, 방송연예스타일링과, 오라클데이터베이스과 등 8개학부 19개학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업무 노하우, 주문식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전문학교는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100% 면접 전형으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전문학교로 진학해도 학점은행제 시스템을 통해 전문학사 및 대학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학교 선택뿐 아니라 앞으로의 진로목표를 설정하는 데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다.
대학 진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취득해 원하는 분야의 직업을 갖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 졸업 뒤에도 구직난에 허덕이며 방황하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수많은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자기 분야에 정통한 실무전문가로서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은 “예비 대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대학 이름에만 맞춰가는 것은 오래전 일”이라며 “원하는 분야 취업을 대비해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과를 잘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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