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시달리던 20대 엄마가 자신의 자녀들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
28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모(26.여)씨가 딸(7)과 아들(5)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그 후 아이들의 뒤를 따라 자살을 시도했으나 남편에게 발견되었다.
신고자인 김씨의 남편 이모(41)씨는 “아침에 잠에서 깨보니 부인이 방안에서 피를 흘리고 있고 남매가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양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며 병원 치료 뒤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이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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