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8일 한상대(사법연수원 13기·서울) 서울고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박용석(13기.경북) 법무연수원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하는 등 6명의 고검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노환균(14기·경북) 중앙지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차동민(13기) 대검 차장은 서울고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황교안(13기) 대구고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조근호(13기) 부산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됐다. 이로써 총 9명의 고검장급 가운데 6명이 서로 자리를 바꾸게 됐다.
황희철(13기ㆍ광주) 법무부 차관과 채동욱(14기ㆍ서울) 대전고검장, 안창호(14기ㆍ대전) 광주고검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조직안정 차원에서 유임됐던 고검장급 검사들을 순환배치 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하면서“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진용으로 본연의 업무에 한층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성원 기자@sw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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