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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다년계약 원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스타’ 추신수(29ㆍ클리블랜드)가 다년계약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추신수는 ‘다년계약을 원하지만 스스로 협상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중엔 이에 대해 발언하지 않겠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의 지역지 ‘플레인 딜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그는 클리블랜드의 팬미팅 ‘부족여행(Tribe on Tour)’ 첫번째 사인회에서 “2010년은 내 인생 최고의 해였다(It was the greatest year in my life)”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다년계약과 관련해 “어떤 선수나 다년 계약을 원한다”며 “나는 (다년 계약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듣겠다. 그러나 시즌 중에는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토네티 단장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다년계약에 대해) 논하겠지만 내가 할 일은 야구다”고 말했다. 이는 추신수 역시 다년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일단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고 시즌 중에는 야구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추신수는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당시 난 서울의 한 호텔 34층이나 35층에서 머물렀다”며 “북한이 (서울을)포격 했다면 나는 아마 그 장면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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