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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의 후계자’ 구자철,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적
2011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른 구자철(22)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소속팀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연봉 50만달러(약5억6000만원)에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

구자철은 지난 29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을 마치고 독일로 날아가 볼프스부르크와 이적 협상을 벌여왔다.

당초 구자철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영보이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아시안컵을 통해 주가가 급상승, 마침내 분데스리가에 진출하게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2008-2009시즌 창단이래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이뤘지만 이번 시즌엔 5승8무7패(승점23)로 정규리그12위에 머물고 있어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젊은피’가 필요한 상황이다.

볼프스부르크는 2003년 K-리그 안양LG에서 활약한 그라피테(당시 ‘바티스타’)가 뛰고 있는 팀인데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하세베 마코토도 뛰고 있는 팀이다.

구자척은 이적절차를 마무리짓고 다음달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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