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원은 유명철<사진>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제5대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제14대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교수는 1975년 국내 최초로 절단 사지 재접합수술을, 78년엔 절단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79년에는 엉덩이 관절에 피가 통하지 않아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새 수술법을 개발하는 한편, 인공관절연구소와 관절염ㆍ인공관절재단을 만들어 장애인 무료 시술, 조선족 및 사할린 거주 동포 시술 등 3만여명을 무료 진료해왔다. 이태형 기자/t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