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개발하려는 신기술의 기술성ㆍ경제성을 분석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까지 지원하는 R&D기획 자금이 지원된다.
중기청은 지난해 3월~6월까지 신청받은 신기술과제에 대해 3개월간 R&D 사전기획결과, 우수과제 84개에 대해 2년에 걸쳐 총 235억원의 R&D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R&D자금을 지원받게 될 과제는 기계, 생명, 소재, 화학 등 산업 각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이다.
연계지원되는 R&D사업으로는 기술혁신개발사업 미래선도과제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성장 및 창업과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에 53개 과제 193억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4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번사업을 통해 신기술의 기술성ㆍ시장성 분석 및 사업화 전략이 포함된 진단보고서까지 제공함으로써 무분별한 R&D개발에 따른 시장진입 실패를 방지하고 신기술의 사업화 성공확률을 높일 것이란 판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반사업보다 최대 반년 이상 빨리 자금이 지원되는 등 기업의 R&D활동 편의성이 크게 높였다”며 “R&D 기획의 중요성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