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올해 총 8122억원 규모의 공사, 용역 등(공사 7066억원, 용역 등 기타 1056억원)을 신규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먼저 전체 물량의 70%인 56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하고 기성금 지급기간도 5일 이내로 단축,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기 상황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일반공사 및 턴키공사의 경우도 분리 발주를 통해 중소기업 공사용 자재를 직접 구매하고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이며 지역의무 공동 도급 49% 이상 참여 등 지역업체 우대 제도도 도입된다.
이 외에도 기성금은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정상 지급되고 있는지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이들 물량이 모두 발주되면 총 1조6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64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업체들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진태 기자/jtk07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