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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육 내년에도 잡겠다”
이주호 교과 “교실수업 개혁” 전문대학 입학식 첫 참석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사상 처음으로 액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2010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와 관련해 16일 “2010년만 반짝하는 게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사교육비가) 감소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수장으로는 정부 출범 이래 최초로 전문대학(재능대) 입학식에 참석한다.
이 장관은 이날 인천경영포럼 주최로 인천 동춘동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창의인재와 선진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 대한민국’이란 제목의 조찬강연회에 연사로 참석해 “사교육비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많은 분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 큰 추세로 감소하도록 정책을 운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교육을 강화해 사교육을 줄이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사교육비가 감소된다”며 “이를 위해 교과교실제 등을 통해 교실 수업을 개혁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정규수업을 마치고도 학원에 가지 않고 예체능이나 다른 교과 공부를 할 수 있어 사교육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년 사교육비 조사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전년보다 3.5% 감소했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0원 줄었다.
한편 강연회에 참석한 이기우 재능대 총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오는 21일 인천 송림동 교내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입학식에 이 장관을 초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다음주 월요일에 인천을 또 방문할 것 같다”며 화답했다. 인천=신상윤 기자/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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