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서 벌어진 알몸난투극이다.
20대 청년과 50대 중년 남성이 사우나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난투극을 벌여 경찰에 연행됐다.
16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우나에서 알몸 난투극을 펼친 윤모씨(57, 대리운전기사)와 송모씨(21,대학생)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쯤 등촌동에 위치한 모 사우나 탈의실에서 윤씨가 옆 사람과 시비가 붙으며 소란을 피우자 옆에서 옷을 갈아입던 송씨가 말리던 중 시비가 붙었다”면서 조사 결과 “송씨의 제지를 받은 윤씨는 ’갑자기 이건 뭐냐’며 주먹으로 송씨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고, 송씨도 윤씨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50대 윤씨의 오른쪽 윗 입술이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들의 만남의 결말은 화해였다. 경찰에 연행된 두 사람은 서울 등촌동 인근 지구대에서 합의를 한 뒤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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