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18일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유럽의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날 발표한 지지성명서를 통해 “이번 FTA 체결로 관세 철폐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EU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중국으로 편중된 수출지역의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對) EU 교역확대는 물론 EU와 교류 강화로, 우리의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경영의 합리화 추구의 계기로 삼는 등 우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협회는 “한ㆍEU FTA가 당초 양국이 합의한대로 금년 7월 1일 잠정 발효될 수 있도록 우리 국회의 조속한 비준처리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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