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 21회 아트엠콘서트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클래식 콘서트에서 바리톤 정록기(한양대학교 교수)가 관객과 함께 가곡을 부르는 것.
이날 콘서트에서 정록기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24곡 중 대표곡들을 선별해 총 8곡을 부르고 ‘방랑자’ ‘밤과 꿈’ 등 슈베르트의 가곡을 중심으로 총 11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공연 후엔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가곡 부르기 시간이 이어진다. 그는 관객과 함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를 부른다.
아트엠콘서트는 문화메세나 일환으로 티켓 관람료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는 공연. 정록기의 이번 콘서트엔 국립오페라단 수석 피아니스트인 손소향이 함께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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