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예비작가로서 첫 시험무대라 할 수 있는 ‘졸전’(대학졸업전시)을 화랑으로 옮겨와 진행하는 것. 미술계에 첫발을 딛는 새내기들로선 자신의 작업역량과 향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검증받는 셈이어서 대학가에선 이 전시가 이래저래 화제다.
금년에는 전국 57개 대학, 2000여 명의 학생 중 총 11개 대학 19명의 예비작가가 최종선정됐다. 특히 올해 ‘Class of 2011전’은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의 장르에서 비교적 완성도 높고 실험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신예들의 풋풋한 작품들이 엄선돼 관심을 모은다. 총출품작은 40여 점.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열리는 전시는 27일까지 계속된다. 무료관람. 02)519-0800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