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특히 국내 3자물류 기업 중 최대 네트워크인 11개국 24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에는 어코드 사를 인수해 당시 1000억원 가량을 기록했던 해외 매출액이 2009년 약 3000억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약 4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은 CJ GLS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다. 2005년 5월 설립한 중국 청도 법인은 CJ GLS 최초의 해외 단독 법인이다. 현재 홍콩, 심천, 상해 등 중국에만 4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CJ GLS 중국본부를 설립하는 등 사실상 중국에 ‘제2의 CJ GLS’를 설립하고 있는 셈이다.
동남아 시장도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 CJ GLS가 진출해 있는 11개국 중 동남아 국가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에 달한다.
앨라배마와 마이애미에 물류센터를 갖고 있는 미주지역본부는 현지 고객사를 유치 뿐 아니라 한국, 중국 등 기존 고객사의 생산 거점과 미주 현지의 수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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