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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물류다>④ 동부익스프레스, 글로벌 TPL 전문기업 도약
지난 1월1일 동부건설에서 분사한 ㈜동부익스프레스는 국내 3대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첫 시험대에 올랐다. 해답의 실마리는 글로벌에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IT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물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4월에 오픈한 통합물류정보시스템 ‘DEBIS‘는 선사와 화주 등 고객사를 비롯, 협력업체와 내부 임직원 등에 물류 및 경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40년 물류 노하우와 전국적인 인프라를 통해 TPL 서비스를 제공해 온 동부익스프레스는 철강, 제지, 건설, 화학비료 등의 화종은 물론 전자, 유통상품에 이르기까지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축적하고 있다. 이런 전문성은 동부익스프레스가 아무런 연계가 없는 해외 화주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자산이다.

현재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동부익스프레스는 물류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이들 지역과 국내를 통합 관리해 포워딩, 트럭킹, TPL 등 전 물류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TPL 네트워크 확대 및 TPL 특화 신상품 전략 마련에 주력하기 위해 최근에는 조직개편까지 단행했다. TPL사업부를 신설했고 산하에 TPL컨설팅팀도 신설했다.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국제사업팀을 해외사업팀, 국제물류1팀, 국제물류2팀 등 3개 부서로 세분하기도 했다. 글로벌 동부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은 이미 뗀 상태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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