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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개도국에 ‘고기잡는 법’ 가르쳐 준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24일부터 3월11일까지 17일간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과 공동으로 ‘에콰도르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는 ‘고기를 잡아주는 원조에서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취지’의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G20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서울 컨센서스’의 신흥개도국 개발아젠다의 이행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에콰도르 연수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과 무역발달과정,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한 세미나식 수업과 무역실무 교육을 받는다. 포스코, 부산신항,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현장견학도 병행된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입교식에는 에콰도르 외교통상부의 자비에 싼초 수출진흥국장 등 12명이 참석하며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한에콰도르 니콜라스 트루질로 대사도 자리를 함께 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06년부터 교육ODA 사업의 일환으로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총 19개 과정에 아시아, 아프리카 등 60여개국 267명의 개도국 공무원단이 참가해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배워갔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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