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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아 걱정 말거라, 할아버지들이 하굣길 지켜주마"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오는 28일 구청강당에서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란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르신들로 순찰대를 꾸려 하굣길 안전지도를 하는 제도다.

구로구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자는 의도로 사업을 시행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모집 접수를 실시, 92명의 순찰대를 조직했다.

어르신 순찰대원들은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23개교에 4명씩 배치돼 2인1조로 하교시간에 활동하게 된다. 어르신들은 하루 2시간 주 5일 근무하고 월 20만원 이내의 월급을 받는다.

발대식에서는 어르신 순찰대 결의문 낭독, 직무안전 및 소양교육 등이 실시된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초등학생 성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라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핸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친손자들을 대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도 진행한다.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총 1422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거리환경깔끔이, 경로당 컴맹탈출, 은빛돌보미, 초등급식도우미, 경로당복지도우미, 도서나눔 도우미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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