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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멈춘 KTX. 경기화성서 40여분간 멈춰서
25일 오전 8시24분께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106호 열차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부근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40여분간 멈춰섰던 열차는 오전 9시10분께 운행을 재개했지만 열차가 멈춰선 후 운행을 재개하기까지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차질이 빚어졌고 승객들은 불안과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열감지 시스템이 작동해 일시 멈췄다가 복구돼 승객들을 태운 채 오전 9시10분 광명역으로 다시 출발했다”고 밝혔다.

KTX 106호 열차는 18량의 객차를 달고 이날 오전 6시 부산을 출발해 오전 8시39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도착이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 고장은 아니고 철로에 기준 온도보다 높은 열이 흐르면 열감지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해 열차가 스스로 멈춰서게 된다”며 “일시적인 멈춤이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경기 광명역으로 들어오던 열차가 탈선한 이후 KTX 운행 중단 사고는 이번달에만 벌써 두번째나 일어났다.

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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