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3일부터 1200개 주요 생필품의 값을 깎아주는 행사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6일까지 5주 동안 콩나물과 두부 및 삼겹살, 한우 등 식품과 LED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값을 특별히 낮은 가격에 판다.
이 기간에 국산콩나물(400g)은 1봉에 1000원, 국산콩두부(380g)은 1봉에 1700원에 팔고, 삼성전자·LG전자의 냉장고도 최대 40%까지 깎아주며 대우루컴즈의 22형TV 겸용 모니터를 26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인기 생필품 600개를 뽑아 1년 동안 평균 10%가량 싼 가격에 팔고, 또 다른 600개 상품은 품목 한 개에 6주씩 할인행사를 펼친다.
첫 번째 6주 동안(3월3일~4월13일)은 CJ라이온 비트드럼컬러케어카톤(2.5㎏·9900원), 연세 목장우유(1ℓ·2270원), 친환경 슈가버블주방세제(1㎏·3790원), CJ 잡채군만두(700g·6180원) 등이 할인 대상 품목이다.
행사 첫 주에 라면은 개당 250원, 화장지는 롤당 330원 수준에 내놓는 등 대규모 할인행사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밖에 3일 하루 동안에 전국 122개 점포에서 1등급 이상 한우 전 부위를 기존 가격에서 50% 깎아주는 등 수시로 할인행사를 열고,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신형 그랜저 2대를 주는 등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이승한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콩나물과 두부처럼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소비자 혜택을 늘린 ‘착한 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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