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과 IF 그리고 GD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과자류로 세계디자인 어워드를 휩쓴 것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일로써, 식품산업에서 나타나는 ‘1회성 포장’의 한계를 넘어선 디자인이라고 웅진식품은 설명했다.
이번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제품은 발효홍삼인 ‘장쾌삼’과 어린의 시리얼 ‘아침햇살 오곡담은 카카오링, 카라멜링’이다. 이들 제품이 모두 지난해 11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REDDOT)을 수상했으며, 지난 12월에는 국내 굳디자인(GOOD DESIGN) 최우상을 탔다. 웅진식품은 또 올해 3월에 세계최고의 권위를 지니고 있는 IF에서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며, 국내 최초이자 세계최초로 과자류, 홍삼류로 세계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이들의 디자인의 공통된 특징은 가장 동양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이다. 웅진식품의 ‘장쾌삼’은 최고의 인삼인 ‘천삼(天蔘)’의 원형을 형상화하여 디자인한 제품으로, 기의 흐름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 어린이시리얼 2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소재로 건강친구인 ‘Health Mentor’를 표현하고 있다.
최진규 웅진식품 디자인팀장은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려는 철학을 제품 디자인으로 구현했다”며 “이러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식품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