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가판매제 ‘프라미스 투게더’ 캠페인 시행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갖고 전국 모든 지점과 대리점에서 ‘단일 가격, 단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은 “정가판매제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진정 사랑받는 초일류 브랜드로 도약하자”고 독려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당장은 힘이 들 수도 있지만 국내 1위 기업이 가져야 할 사명감과 의지로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프라미스 투게더 캠페인은 올바른 판매문화를 확립하고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고객이 현대차의 모든 지점 및 대리점에서 같은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정가판매제도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직원 간 과다 경쟁을 막아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가판매제도 정착을 위해 현대차는 지난 3일 전국 900여개 지점 및 대리점에서 자체 선포식을 진행하고 정가판매 로고를 견적서, 카달로그 등에 반영하는 한편 정가판매의 시작을 알리는 광고를 실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가판매 캠페인을 통해 서로 다른 서비스에서 오는 고객 불만은 줄고 투명성은 높아져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고객과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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