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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비용 80% 절감
SK텔레콤은 한국정보통신과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용카드 결제용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MVNO 서비스 도매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MVNO 사업자가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이통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국내 1위 금융 결제대행(VAN) 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은 SK텔레콤의 MVNO 파트너가 돼 월 3500원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신용카드 결제용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이 제공하게 될 MVNO 서비스의 통신요금은 기존의 유선망을 이용하던 것에 비해 최대 80% 저렴한 수준으로, 중소 상공인, 자영업자 등 대다수 서민층 신용카드 가맹점이 통신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드결제 건수가 월 200건인 가맹점의 경우 기존에는 월 7800원(유선전화망 이용시) ~ 1만7850원(결제전용 인터넷망 이용시)의 요금이 발생했지만, 한국정보통신의 데이터 MVNO망에서는 월정액 3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55% ~ 80%까지 통신요금이 절감된다. 결제건수가 월 90건 이상이라면 데이터 MVNO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므로, 전국적으로 약 200만개 이상의 신용카드 가맹점이 절감 혜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그 동안 유선통신망이 취약해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웠던 재래시장에서도 쉽게 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데이터 MVNO 서비스 출시는 한국정보통신의 금융서비스에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이 결합해 서민층 가맹점의 카드결제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MVNO 사업자와 적극 협력해서 지속적으로 MVNO를 활성화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의 데이터 MVNO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600-1234(한국정보통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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