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대치유수지 체육공원(대치동 소재)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Water for Cities’(도시를 위한 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환경연합회원, 환경보전시범학교 교사와 학생 및 주민 등 총 1500여명이 참여, 물 사랑 환경체험을 통한 물 절약 시민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물 사랑 환경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기념행사는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환경보전언문 낭독’,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환경꽃씨 풍선날리기’ 등이 열린다. 2부 물사랑 환경체험 행사는 ‘신재생 에너지 체험’, ‘하천 수질검사 체험’, ‘푸른환경 꽃씨 배부’, ‘폐식용유 활용 세탁비누 만들기’, ‘살아있는 세제 만들기’, ‘간이 정수기 만들기’ 등을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유엔이 분류한 물 부족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물 절약, 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