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한류스타’ 배우 중 한 사람인 안재욱씨가 16일 대한적십자사에 일본 이재민 지원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안재욱씨는 한적에 “사망자와 실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여진과 원전 폭발 위험이 있어 지금도 두려움에 떨고 있을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일본 지진 이재민들을 도울 방법을 놓고 고민하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적은 일본 지진 피해와 관련된 민간지원 창구 일원화 차원에서 15일부터 ‘일본지진피해지원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있다. 대책본부는 한적 직원 40여명을 중심으로 지원총괄팀, 성금모금팀, 의료지원팀, 재난구호팀 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행정안전부에 등록해 모금을 진행하는 42개 단체와 구체적인 지원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