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회의가 다음달 7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한국의 국회에 해당한다.
중앙통신은 이번 회의의 안건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지만, 그간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에서는 전년도 예산을 결산하고 새해 예산을 편성했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예산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이끌 국방위원회와 내각 개편이 단행될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이번 회의는 최근 국방위원회가 신병 이상을 이유로 주상성 인민보안부장을 해임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