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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주민 27명 18일 송환 불가능..며칠 더 걸릴듯
지난달 초 서해상으로 남하했다 남북 합의하에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북한 주민 27명의 송환이 18일에도 어렵게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아침 “선박 수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오늘 중 송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선박 수리가 언제까지 완료된다고 단정해 말할 수는 없으나 며칠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어도 주말까지는 송환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선박이 수리되는 대로 서해 기상여건을 보아가며 북측에 송환일정을 다시 통보하고 이들을 돌려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북한 주민 31명(남성 11명, 여성 20명)은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으며, 정부는 이들 중 귀순의사를밝힌 4명(남성 2명, 여성 2명)을 제외한 27명을 북측으로 돌려보내기로 지난 15일 북한과 전격 합의했다.

한편 전날 북한이 지진국장 명의로 백두산 화산 문제를 협의하자고 우리 기상청에 제의한 것과 관련, 정부 당국자는 “이 문제에대해 관련 부처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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