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림산업(000210)이 ‘3.22 부동산 대책’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4.57% 급등하며 11만2000원에 마감했다. 건설 업종 지수가 0.80%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건설주 내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다.
CLSA, 모건스탠리,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 주문이 쏟아졌고, 개인 거래가 많은 키움 증권 창구도 매수 상위 창구였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매기를 불렀다.
박형렬 SK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지연된 대림산업의 뚝섬 사업이 재개될 경우 오는 2012~2014년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15% 정도 추가 상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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