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후쿠시마 인근 4개현에서 생산된 식품 2건에서 세슘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검출량이 ‘불검출’로봐도 무방할 정도의 극미량으로 알려졌다.
세슘이 검출된 일본산 수입식품은 콩류 가공식품과 비타민으로 검출량은 0.5∼0.6㏃/㎏ 수준이다. 이는 기준치 370㏃/㎏보다 100분의 1 이하에 해당한다.
현재 식품공전 상에서 불검출 기준을 마련해 놓지 않았지만, 이 정도라면 사실상 불검출로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기준치의 100분의 1가량 이하는 불검출로 보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존 연구 결과 식품에서 방사선이 3.7㏃/㎏ 이하로 검출되면 자연방사선 수준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불검출과 같은 수준으로 봐야 하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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