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30일 주가조작 및 회사 대표의 횡령 혐의 등과 관련 창업투자회사 B사의 여의도 사무실을 전날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사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9월 사이 모 회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와 관련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업체 대표 김모 씨는 수십억원의 돈을 횡령하고, 불법적 거래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대기업 S사의 상무를 역임하는 등 그룹 내에서 재무 분야와 M&A 전문가로 정평이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웅기 기자 @jpack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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