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전문매체 엔가젯이 갤럭시S2를 향해 내뱉은 평가다. 또 엔가젯은 갤럭시S2를 시연하면서, ‘가속 센서’와 함께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것은 바로 ‘모션 줌’ 기능. 갤럭시S2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인 ‘터치위즈 4.0’에서 손의 움직임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줌 인·줌 아웃이 가능한 ‘모션 줌’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 웹 페이지를 줌 인-줌 아웃해서 볼 때는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집어서 늘리거나 줄이는(pinch-to-zoom)방식으로 가능했다. 이는 두 손가락을 스크린에 다 올려놓고 손가락을 움직여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하지만 모션센서를 이용한 미래지향적 UI는 더욱 자연스러운 손동작을 가능하게 했다.
갤럭시S2 시연 동영상 캡쳐화면(출처=안드로이드커뮤니티닷컴) |
갤럭시S2의 시연 영상에서 사용자가 화면에 손을 올린 채 단말기를 들어올리면 화면이 줌인되고, 아래로 내리면 화면이 줌 아웃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단말기에 내장된 가속 센서를 이용해 가능한 기술이다.
이 외에도 홈 패널에 새 위젯(widget,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아이콘 형태로 제작해 독립적으로 구동시키는 프로그램)을 추가할 때에도 휴대폰을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이는 것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엔가젯은 “기발하고 매력적인 방식”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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