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7일 쌍문동 효문중학교 옆에서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총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이날의 개장식은 풍년을 기원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도시농업원년선언, 풍년 기원제 순으로 진행되며, 텃밭 분양자들의 풍성한 수확을 돕기 위한 영농교육도 이루어진다.
한편 이번에 개장한 텃밭은 실버세대, 장애인세대, 다둥이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우선 분양했으며, 첫날 371구좌가 모두 마감됐다.
도봉구는 향후 창동 소재 시유지를 활용해 1만㎡(3000평) 규모의 텃밭을 조성하고 한 가구당 0.5평씩 7만8900㎡(2만3800평)에 상자텃밭을 재배토록 유도해 상가건물 및 관공서 건물의 옥상 2만2600㎡(6800평)에 옥상텃밭을 운영하는 등 총 10만㎡ (3만평) 규모의 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