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는 일본 KYB와 합작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될 합작사는 총 자본금이 1500만달러 규모이며, 만도와 KYB는 지분의 50%를 각각 갖게 된다.
합작사는 브라질 파젠다시에 위치한 KYB 공장을 기반으로 하며 앞으로 자동차 서스펜션 등 현가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생산된 제품은 브라질 내 현대차, GM, 도요타, 닛산, 혼다 등에 공급된다.
만도 측은 “만도와 KYB가 보유한 경영자원 및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브라질은 물론 남미 전체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35년 설립된 KYB는 현가제품과 유압장비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2009년 3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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