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압청은 한국이 국내외에서 독립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전략전시회중 하나인‘Korea Sourcing Fair 2011’를 지난달 20일 ~ 23일까지 4일간 홍콩 - Asia World Expo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외에서 우리가 주관이 되어 독립적인 한국관을 구성하는 ‘주최전시회’는 ‘98년도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수행한 이후 최초다.
그동안 15개 내외의 소규모 기업들로 해외 유명전시회에 단순참가한데 비해 이번에는 54개 기업으로 대규모 참가해 전시회 조직위와 공동으로 주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참가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5개국 2465개 업체가 참가한 대규모 전시회로서 ‘(주)나스켐’ 등 중소기업 54개업체, 66개부스의 규모로 대규모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기업들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참가할 경우, 한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기로해 그동안의 단순 참가와는 많은 차별성을 두었다.
독립된 한국관과 타 국가관과는 차별화된 부스설치 및 다양하고 독특 하며 우수한 제품 소개 등으로 4만여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통상적으로 80만불 정도에 그쳤던 현장 수출계약액이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담추진액 8358만1달러(1551건), 계약가능액 5875달러(614건), 현장계약액 304달러(464건)의 성과를 창출해 주최전시회다운 면모를 보였다.
중기청 김영태 과장(국제협력과)은 “그동안 해외전시회 파견사업에 대해 소극적으로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는 중기청 스스로 수출전략품목이나 이머징 마켓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주최전시회 개최를 적극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 @sksrjqnrnl> 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