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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특성화고 취업지원 팔걷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내 8개 특성화고와 함께 오는 6일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4일 밝혔다.

성동구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중소기업 입사 후 조기 퇴사하거나 대학 진학에 매진하는 등 특성화고의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하자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이들의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성동구 일자리팀장, 각 특성화 고교 취업담당 교사 등이 참여하며 연 2회 정례회를 갖고 이밖에도 사안별로 수시로 모여 취업 장애요소,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학생들의 성공 취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말 유명 CEO특강 행사를 갖고, 여름방학에는 전공별 유망 중소기업 업체 2~3개를 선정해 현장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6월, 9월, 11월 등 주기적인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취업지원 협의체가 가동되면 구청이 갖고 있는 기업 현장정보와 학교 교육 현장정보가 접목돼 내실있는 취업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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