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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퀵서비스 배달하며 초등생 상습 성추행 외
○…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서울과 경기 전역에서 오토바이로 퀵서비스 배달을 하면서 여자 초등생 등 23명을 대상으로 22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한 오모(3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폭력 등 전과 10범인 오 씨는 2008년 4월부터 퀵서비스 배달을 하면서 길을 묻는 척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골목길이나 빌라 주차장으로 유인한 뒤 피해자들의 가슴을 만지거나 피해자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 13세 미만 여아 16명 등 23명을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 씨는 배송 경유지를 돌아다니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 주로 힘없고 연약한 여아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성추행한 뒤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속하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음란물 평생공짜? 속지마세요

○…3만3000원만 내면 음란물을 평생 공짜로 볼 수 있다고 속여 회원가입비 명목으로 8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의 사기에 속은 사람은 대부분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40~50대. 이들은 10초 분량의 ‘맛보기 음란물’에 속았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6일 상습사기 혐의로 인터넷 성인사이트 운영자 박모(43) 씨를 구속하고 통장 관리자 김모(58)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인터넷에 9개의 사이트를 개설, 마치 음란 동영상을 상영해 줄 것처럼 광고를 해 최근까지 2만2000명으로부터 1인당 회원가입비 3만3000원씩 모두 8억여원을 입금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가입비를 받고서는 실제로는 음란물 대신 성인영화를 상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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