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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덱스만의 독특한 디자인 교육, 한국서 받는다

연세-인덱스 디자인 하계대학 프로그램, 오는 7월부터 4주간 운영


디자인(design)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새로운 물건을 개발하고 독창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일컫는 것을 알 수 있다. 곧 디자인은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일종의 발명이자 발견인 셈이다.


바로 이러한 디자인의 참된 의미가 담긴 유럽 최고 수준의 교육을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연세대학교가 덴마크의 유명 디자인 재단인 인덱스(INDEX)와 함께 운영하는 연세-인덱스 디자인 하계대학(YONSEI-INDEX Design to Improve Life Summer School)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인덱스는 덴마크 황실과 유럽연합이 후원하는 비영리 디자인 재단으로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인 디자인적 사고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인덱스 재단은 우리의 필요를 만족시키고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것이 디자인이며 누구든지 새로운 창조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들이 바로 디자이너라고 정의하는 디자인 교육으로 유명하다. 기존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추구한다면 인덱스 재단이 추구하는 디자인 교육은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데 맞춰져 있는 셈이다.


오는 7월 한달 간 인천 송도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운영되는 연세-인덱스 디자인 하계대학은 조금 특별한 디자인 교육인 만큼 강의 과목도 특별하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레가시 코스>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도시예술과 대형 아웃도어 디자인>, <도시 발전 속 창의적 기업가 정신>, <과정 용이화>, <사용자 참여 혁신을 위한 디자인 방법과 도구>,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민족지학 설계>, <연세-인덱스 다큐멘타리 쇼>, <아프리카 AS의 A2B 철학>, <개인 역량강화를 위한 “설계 도구함”>, <사람중심주의와 탐색>, <창조적 협동을 위한 예비전문가 전략>, <직접 만드는 건설과 재난대응> 등 다소 생소하지만 창의적인 코스가 마련된다.


세계 각국 디자인의 석학들로 이뤄진 교수들은 클래스별로 배정될 덴마크 출신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들과 함께 협동 학습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클래스 및 4~8명의 팀으로 이뤄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성과물을 평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국내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할 경영학, 법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인 다양하고도 창의적인 코스로 구성된 한 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이 지정한 인류가 직면한 8개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디자인을 통한 해결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일반인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연세-인덱스 디자인 하계대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25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4주의 교육기간 동안 필수 1과목과 10여개의 선택 과목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 모두 2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수료 후에는 수료증이 주어지며, 콘테스트에서 뽑힌 학생들에게는 프로그램 기간 종료 후 인덱스 재단에서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공식 홈페이지(http://indexdesignsummer.yonsei.ac.kr)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123-6283, 6285)와 이메일(designsummer@yonsei.ac.kr)을 통해 가능하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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