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야산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청량산 기슭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A(49)씨가 백골 상태인 사람의 뼈와 옷가지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의 주변 나무에서 변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허리띠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경찰은 변사자의 인적사항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