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7일,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한 독도헬기장의 공정률이 50%가량에 도달했다”며 “현재 너울파도, 일기 불순등으로 자재를 실은 바지선이 독도에 입항을 못해 난항을 겪고 있지만 늦어도 6월중으로는 헬기장이 새 모습으로 단장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독도 동도에 설치돼 있는 독도헬기장은 지난 1981년, 해군이 설치한 것으로 가로ㆍ세로 20m크기에 10t급 헬기까지 착륙할 수 있는 작은 헬기장이었다. 30여년간 사용되오던 이 헬기장은 지난 2010년, 안전진단시 결함이 발견되면서 지난 3월부터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급유ㆍ유류탱크를 보강하고, 보급품 운반시설ㆍ통신케이블ㆍ레이더등을 교체 및 정비하며 CCTV를 교체하는 등 독도 기지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해양경찰청 역시 울릉도 사동항 2차 개발사업시 이곳에 해양경찰 전진기지 건설,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