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유치원생 30여명이 참여하는 ‘꼬마농부 모심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모심기 체험 전에 어린이들은 모심기, 벼베기, 탈곡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에 사는 올챙이와 소금쟁이를 관찰하는 생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후 어린이들은 논에 직접 모심기 체험에 나선다. 모줄을 띠워놓고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를 거쳐 모 하나하나를 일일이 손으로 심는 전통 모심기 방식이다.
어린이들은 매월 이곳을 방문해 벼가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추수와 탈곡, 방아 찧기 등의 체험도 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매년 실시해 온 모심기 체험행사는 부모들의 호응도 높다”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