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부산청년창업 페스티벌’이 5월30일 오전 11시에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동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시제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창업업체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2010년 7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실업해소를 위하여 추진 중인 청년창업활성화 사업의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청년창업성공사례를 발굴 전파하여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창업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79개 창업업체들은 지난해 청년창업활성화 1차년도 사업에 참여하여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창업에 성공한 업체들로서 ‘김나경 전통음식연구소’의 퓨전떡 브랜드 ‘아나랑’, ‘봄아트돌’의 ‘구체관절 인형’등이 대표적이다.
전시장은 지식관, 기술관, 일반관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고 청년창업 홍보관, 창업 상담관을 함께 설치하여 홍보 및 상담을 병행한다.
전시관 중 지식관에서는 인터넷쇼핑몰, 컨설팅, 디자인 분야의 53개 업체가 지식산업관련 아이템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터넷 쇼핑몰 Zone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해당 쇼핑몰을 시연,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관은 기술제조, 의류, 스마트폰용 앱 개발 등의 13개 업체가 시제품에 대한 설명과 시연으로 운영되며, 프랜차이즈, 제과제빵 등 외식 및 일반서비스 업체로 구성된 일반관 13개 업체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청년창업 홍보관에서는 부산시 청년창업지원 사업 소개와 더불어 제2기 모집 안내를 하고, 창업 상담관에서는 기술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분야별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부산시 청년창업활성화 사업에 참여하여 성공한 청년창업가들의 제품을 전시 및 시연을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가, 대학생 등에게 창업아이템 소개, 창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제1기 창업가들의 상품을 홍보하는 ‘마케팅의 장’ 역할도 기대된다.
한편, 1차년도 청년창업활성화 사업추진(2010년 7월 ~ 2011년 6월)으로 제1기 수료업체 중 93개 업체가 사업자 등록을 하였고, 274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두었으며, 83개 업체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6월3일까지 제2차년도 청년창업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창업활동비 지급, 창업공간 제공, 맞춤형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성공창업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